일반시민에 예산성과금 지급
일반시민에 예산성과금 지급
보령시, 공무원·시민 14억원 예산절감 등 인정
  • 장영선 기자
  • 승인 2010.01.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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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창의적인 노력과 제도개선 등으로 예산을 절감커나 수입 증대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에게 예산성과금 149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00억원의 예산 절감과 수입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무원 및 시민이 신청한 16건에 대해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0건에 예산성과금 1490만원을 확정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성과금은 예산절감부분에서 시 자치정보과, 기업사랑과 등 6개 부서 및 시민이 14억1000만원의 예산절감이 인정돼 740만원의 예산성과금이 확정됐으며, 수입증대부분에서는 세무과, 관광과 등 3개부서에서 59억3900만원의 수입 증대에 기여해 750만원의 예산성과금이 확정됐다.
창의적인 노력과 업무개선을 통해 예산절감 및 수입증대 효과를 거둔 사례를 보면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팀 운영으로 2억2200만원 예산절감, 관창산업단지 공원화 사업비 3억원 절감, 법인세 누락세원 30억원 발굴, 머드화장품 판매수입 4억3400만원 증대 등이다.
특히 일반시민에 지급되는 예산성과금은 재활용판매액 증가로 위탁비 7600만원을 절감해 성과금 70만원이 지급된다.
시관계자는 “일한만큼의 성과보상을 통해 공직자의 경영마인드를 확산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창의적·혁신적인 사례들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예산성과금이 도입된 수 일반시민에게까지 예산성과금을 지급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며 지난 2008년에는 13건에 1320만원의 예산성과금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경기침체 고충분담 차원에서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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