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이준원 시장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유구읍 시작으로 사곡·의당면 등 16개 읍·면·동 연두순방
  • 양한우 기자
  • 승인 2010.02.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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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 새해 시민 여론수렴을 위한 이준원 시장이 관내 16개 읍·면·동 연두순방을 실시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은 지난 달 8일부터 유구읍사무소를 방문, 유구읍 시민들과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애로 및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작년은 개화결실의 해로 꽃피우고 열매를 맺었다면 올해는 수확선종의 해로 잘 익은 열매를 수확하고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선정하는 해로 삼았다”며 “올 한해 대백제전, 전국임업후계자대회 등 큰 행사가 공주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똘똘 뭉쳐 힘을 모아 협력해주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작년에 유구에서도 자카드센터, 고속도로순찰대 이전 등 많은 일들이 있어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이 속속 갖춰졌다”며 “예전의 발전했던 유구를 되돌려 유구 중흥의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곡면에서는 시내버스 재정이 열악하고 사고가 나면 시내버스 기사 책임이므로 가급적 가지 않으려한다. 이러한 일 발생시 연락해주면 즉시 현장 출동해 제설작업을 하는 등 조치하도록 하겠다.
의당면에서 이 시장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드는 것이 공주시 목표인데 부자로 잘사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부자라고 행복한 건 아니다. 서로 어려울 때 마음 써 주고 배려해 주는데서 행복감을 느끼고 살맛나는 세상이 오고 그런 도시가 행복한 도시라 생각한다”며 “2010년은 서로 배려하고 나누고 힘을 합쳐 단결하고 서로를 격려해주고 사랑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인면에서는 “철도 역사만큼은 저도 13일간 단식하고 싸워서 얻어낸 것이다. 물론 혼자는 아니어도 도시계획의 진흥지역 결정여부는 시장 권한이 아니라 농림부장관 권한이다. 차액이 많이 난다고해서 국토해양부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며 “심대평 국회의원도 현장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확정된 것은 아니어도 함께 진행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그걸 어떻게 얻어낸 것인가. 내 자가용보고 자기차라고 돌려달라는 격인데 대꾸할 필요 있나. 우리것인데 자기 재산 뺏기는데 시장이 앉아 가만히 있을 사람 어디 있나. 걱정하지 마라. 역은 움직이지 않는다”며 “국토해양부에서는 난처하니 공주역을 부여나 논산과 합심해 역 이름만 바꾸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 이전은 변화가 없고, 다만 역 이름은 역 개설 2~3개월 전에 지역동의를 받는 절차가 있어 그때 논산과 부여가 달려들어 이래라 저래라 할 것이지만 아직은 변화가 없고 그때가서 여러분들이 힘을 합쳐 달라. 여러분들이 노력한 만큼 우리도 노력하고 있고 역 이전은 변화없다”고 강조했다.
장기면 순방에서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 장기면은 세종시 문제로 속상해 하고 답답하게 했던 문제가 있었음에도 면민들이 인내하고 시를 믿고 협력하고 성원해 주는 등 혼연일체가 되어 이겨내고 있다”고 격려하며 “세종시 문제가 연일 언론에서 뜨겁게 보도되듯이 올해 우리가 넘어야할 험난한 산이 많은데 일치단결하고 서로 격려하고 또 서로 소통하며 함께 어깨동무하고 힘 발휘해 험난한 길 뚫고 나갈 때 공주시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반포면에서는 “농산물을 도난당하면 자녀 유괴당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 올해 각 마을 입구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예산을 세웠다. 조속히 설치해 예방효과뿐 아니라 안심하고 농산물을 관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면 순방에서 양화권 농촌개발사업에 시가 돈을 더 지원하더라도 갑사, 신원사 지역 관광개발을 추진할 것과 공영개발이나 민자 유치, 또는 불교계와 협의해서라도 일주문도 세우고 걷기 좋고 아름다운 길을 어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안면에서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마을 공동체적으로 일을 하다보면 힘든 일도 많이 나온다. 마을 소독이 있다 보니 적립과 배분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잘 사는 마을이 되기 위한 하나의 진통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마을끼리 협의가 잘 되고 노력하면 극복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다른 지역보다 정안면이 5도2촌 사업을 모범적으로 잘해줘 고맙게 생각하며 진행과정에서 대화하며 오해가 있거나 간혹 갈등도 생기는데 그걸 극복해내야 더 훌륭한 마을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성면에서는 “성곡사를 다녀가는 관광객을 실은 대형차가 많이 다니는 주요도로인데 현장에 가보니 우수에 의해 배수로가 토사 유출되어 일부구간 포장면이 공중에 떠 있는 곳도 있다. 이 공사는 1억2000만 원이 소요되는데 추경에 반영해 곧바로 공사 시행토록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처음으로 동 지역 순방 신관동을 찾은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문제와 시군통합, 신종플루로 인한 프레대백제전 취소 등 문제가 많았다”며 “2010년에는 대백제전, 도민체전, 전국임업후계자대회, 지방선거, 정문충돌로 치닫고 있는 세종시 문제 등 할 일이 많다. 이일이 슬기롭게 헤치고 나면 관광문화 기반이 조성되고, 도민체전이 끝나고 나면 문화체육시설 기반이 탄탄해지고 세종시문제와 지방선거를 헤쳐나가면 도약하는 공주 찬란한 문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이번 순방에서 나온 애로사항 등은 적극 처리하고, 중요 현안사업 등은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며, 금학동·중학동·산성동·옥룡동 순방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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