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해진(13·과천중)이 트리글라프 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문(만 13세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진은 4일 오전 슬로베니아 예세니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4.43점을 받아 지난 2일 쇼트프로그램(49.68점)과 합산 144.11점으로 우승했다.
김해진은 2002년 김연아(20·고려대), 2008년 윤예지(16·과천중)에 이어 여자 선수로는 3번째로 노비스 우승자가 됐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인 김해진은 지난 1월 열린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에서 5~6살 많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 피겨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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