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지자체장 재산 증가
대전시장·지자체장 재산 증가
박성효 시장 6억 9182만원 재산 신고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04.04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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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과 5개 기초단체장 등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에 따르면, 박성효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자녀 등의 재산총액으로 6억9182만2000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1억1380만9000원이 증가했다.
박 시장은 본인 소유의 유성구 트리플시티 분양권이 중도금 납부로 9000만원가량 올랐고, 가족 모두의 급여 저축과 예금이자도 늘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재산총액이 2억5885만원으로 4728만2000원 증가했으며, 이은권 중구청장은 4억7999만원으로 신고, 3800만원 늘었다. 펀드 저축, 급여소득 증가분 등이 주요인이다.
가기산 서구청장은 10억240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1770만원 늘었으나, 부동산 증가보다는 급여저축 증가와 보험금 수령, 장녀 퇴직금 예치 등으로 1억여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12억9113만1000원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6700만원 늘어나 구청장 가운데 가장 높은 재산증가를 기록했다.
진 구청장은 본인소유 마산시 토지가 가액변동으로 500만원 가량 증가하고,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의정부시 주공아파트가 1700만원 올랐으며, 토지보상금 수령과 배우자 연금저축 등의 증가 요인이 됐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본인 및 배우자의 소유의 증권, 예금이자 수입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0억78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김홍갑 행정부시장은 7000만원 늘어난 7억9300만원을 신고했고, 송인동 정무부시장은 8억7800만원을 신고, 지난해보다 200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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