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LG 감독(51)은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0-5로 완패한 뒤 “봉중근을 내일 2군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3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30일 SK와의 잠실 홈 개막전에서 5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봉중근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박 감독은 “봉중근의 허벅지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여파도 있었지만 팀 내 에이스로서 마운드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2군으로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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