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인근 기관·단체에서는 해수욕장을 찾아오는 젊은 관광객들을 위해 5일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새봄맞이 환경대청결행사를 전개했다.
대천5동주민센터와 대천관광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공무원, 학생, 군부대 장병, 해수욕장 상인회,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우내 해수욕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공군부대 장병 100여명은 일반인이 출입키 어려운 소나무로 우거진 산속의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등 깨끗한 대천해수욕장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박병국 대천관광협회장은 “환경대청결행사가 오늘 하루만의 행사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지역주민 스스로가 내 집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천해수욕장 봄 바다는 어느 때보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다.
대학교의 학기가 시작되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8개의 대학과 4개의 교육청 수련원 학생들로 가득해 대천해수욕장이 대학의 해변 캠퍼스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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