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구제역 비상체제 가동
보령시, 구제역 비상체제 가동
  •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4.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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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 한우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발 빠르게 ‘구제역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운영중인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과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연계 운영하면서 읍·면·동과 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시는 축산농가에 생석회 34톤을 긴급지원하고 시청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지역별 축사외부 소독, 읍면동 공동방제단 가동, 전 농가 일제소독 강화를 통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통제 및 소독 철저 ▲경기 북부지역 여행 시 축산농가 방문금지 홍보 ▲혈청검사 및 우제류 사육농가 방역관리 지도점검 강화 ▲의심축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을 철저히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보령시에서 사육되는 소·돼지 등 우제류는 현재 1960여농가에서 26만8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구제역(FMD : foot and mouth disease) 이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偶蹄類) 동물에서 입, 혀, 발굽 또는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기며 식욕이 저하되고 심하게 않거나 죽게 되는 급성전염병으로써 OIE(국제수역사무국)에서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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