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10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선정
보령시 ‘2010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선정
친환경 공간 조성·걷고 싶은 아름다운 테마거리 조성에 온 힘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4.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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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국토해양부에서 건축·국토환경 디자인과 품격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국토해양부는 국토환경디자인의 경쟁력을 갖춘 선도시범모델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일환인 ‘2010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충남 보령시를 포함한 6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시·군은 국토 도시환경의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비용으로 국비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을 차등 지원받게 되며 보령시는 최고금액인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6개 시범사업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 상정·심의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범사업으로 지정되며 설계비 및 공사비 등 후속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 워터프런트 디자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일대에 워터프런트(Water Front, 수변공간)개념을 적용한 친환경 공간 조성과 걷고 싶은 아름다운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면 오는 2012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머드체험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대천해수욕장 1지구 전면구간에 공공시설물과 녹지공간, 보행자 도로, 건축물에 대해 혁신적인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걷고 싶어하는 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로인해 대천해수욕장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되며 대천해수욕장의 독특한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으로 스페인의 ‘람블라스거리’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 테마거리로 조성될 것이다.
임석조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머드축제와 연계된 문화공간의 창출로 국제관광휴양지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관광도시 보령의 고품격화 및 세계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에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18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머드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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