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충분한 저수율로 물 걱정 없어진다
보령, 충분한 저수율로 물 걱정 없어진다
댐 저수율 36%로 전년 比 1.8배 확보
  •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4.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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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지난해에 비해 눈과 비가 많았던 올해는 보령지역의 댐과 저수지의 충분한 저수율로 생활, 공업, 농업용수 등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서북부지역 8개 시·군(보령, 서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당진, 청양) 83만명에게 생활용수와 보령·당진·태안화력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은 19일 저수량 4200만㎥, 저수율 36%로 지난해 20%보다 1.8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령댐 유역의 올해 강수량은 215㎜로서 평균(146㎜) 대비 69mm가 더 내렸고, 지난해(105㎜)에 비하면 무려 2배의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인해 댐수위는 해발 62.3m로 지난해보다 약 5m 높고 저수율은 지난해보다 1.8배 증가했으나 최근 5년평균 저수율 45% 보다는 낮은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수질은 ‘좋은(Ⅰb)’의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지난해와 같은 물 걱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보령지역 30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4%로 지난해 66%보도 1.3배 증가했고 시에서 관리하는 68개소의 소류지마다 만수에 이르러 물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댐관리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댐 하류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으며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도 지역농민과 협의를 통해 지역별로 차별을 두고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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