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꿈자람 카드 도입
보령시, 꿈자람 카드 도입
결식아동 급식지원, 내달 전자카드로 대체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4.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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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내달 1일부터 결식아동에게 지급하던 종이급식권을 전자카드인 ‘꿈자람 카드’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결식아동의 종이 급식권 사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분실·훼손 방지 등 급식이용의 편의성을 도모함은 물론 급식권 발급·사용·정산 등 행정절차 간소화 및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자카드를 도입하게 됐다.
그동안 급식지원은 종이 급식권(식품권)을 제작해 관내 급식 업소 및 부식구입업체 등에 사용토록 해 결식아동들에게 열등감을 조성하고 용도 이외로 사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됐으며 급식 제공업체의 급식권 회수, 청구 등 대금결재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따라 내달부터 도입되는 전자카드 운영체계는 급식 가맹업소를 자유롭게 이용토록 하고 카드사용 및 청구내역을 온라인으로 수시로 조회해 대금을 결제하고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1일 사용 한도액을 정해 결식아동이 이용토록 했다.
전자카드 도입으로 운영의 편리성이 증대되고 결식아동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급식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덕희 행복나눔과장은 “전자카드 운영으로 실시간 카드이용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결식아동이 지속적으로 급식지원을 받는지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급식지원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시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지난해 말 기준 1610명이며 올해 학기 중 주말 및 공휴일 급식지원과 방학중 급식지원에 책정된 예산은 11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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