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중소기업제품 구매 나서
보령, 중소기업제품 구매 나서
예산 1208억원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4.22 2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 보령시는 지역 내수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 중 1208억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제품구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1208억원을 목표로 하며 이중 상반기에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의 70%를 구매해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공공구매 예산 중 50%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고 이중 10%이상은 기술개발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또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품·용역·공사 등 총 구매액의 5% 이상은 여성기업제품으로 구매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각종 사업설계 발주시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사용 여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1/4분기에 물품 64억원, 공사 243억원, 용역 64억원 등 총 371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달성했다.
고영길 기업사랑과장은 “각종 물품구입과 공사, 용역계약 과정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지원하고 내수부진을 조기에 극복하고자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적극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중소기업은 물론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제품의 구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법’에 따라 해당연도의 총 구매 중 중소기업 제품을 50%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에서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 제출, 감시 강화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 공공구매 제도 강화를 발표한 바 있다.
보령에는 현재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대상 기업이 31개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석제품을 비롯해 철골, 신호등, 스텐레스선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