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을 위해 교복공동구매추진대표자 16명과 보령 지역 교복업체 대표자 5명이 참석했다.
체결에 앞서 이들은 교복공동구매를 위한 협의구매 가격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협의구매란 보령지역 19개 중·고교의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 대표자협의회와 지역 교복판매 업체가 협의를 통해 교복 가격의 표준을 제시함을 가리킨다.
그동안 전국, 학교, 업체별로 교복 가격이 들쑥날쑥해 학부모들의 빈축을 사왔으나 보령지역은 이번 체결을 통해 교복 가격의 거품을 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협의구매 협약서 체결을 통해 평균적으로 교복 가격의 20~30%를 낮춰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학교별로 교복 협의구매 여부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통해 결정되면 학교는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지하게 된다.
구영회 교육장은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준 협의체와 업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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