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돼지 구제역 확산 방지방역 강화
보령, 돼지 구제역 확산 방지방역 강화
시 진입 도로에 방역초소 10개소 24시간 운영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4.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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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인천 강화도에 이어 충북 충주시에 소 전파력보다 3000배 빠른 돼지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충남 보령시가 구제역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보령은 지난 20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소가 ‘음성’판정을 받아 현장에 보내진 구제역 초동대응팀을 철수시켰으나 최근 충북에서 돼지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보령으로 진입하는 도로 10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방역초소는 △고속도로 인터제인지 2곳(대천IC, 무창포IC) △청소 죽림리, 소양리 등 시계도로 5개소 △천북면 축산밀집지역 3개소 등 10개소이며 이곳에 공무원 20명, 사역인부 36명 등 총 56명이 2인 1조 2교대로 내달 23일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청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지역별 축사외부 소독과 읍·면·동 공동방제단을 가동해 전 농가 일제소독 강화를 통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또 마을앰프방송, 소식지 등을 통해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통제 및 소독 철저 ▲경기 북부지역 여행시 축산농가 방문금지 홍보 ▲혈청검사 및 우제류 사육농가 방역관리 지도점검 강화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을 철저히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보령시에서 사육되는 소·돼지 등 우제류는 1960여농가에서 26만8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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