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가 농업인들의 생산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농기계 대여은행이 크게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따르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달 말부터 26일까지 1개월동안의 농기계 대여실적이 378건으로 지난해 195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 영농기를 맞아 논두렁 조성기, 원판쟁기, 퇴비 살포기, 휴립 복토기, 관리기 등 시기성 있는 농기계가 가장 많이 임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기계 대여가 크게 증가된 것은 지난해 남부농기계대여은행을 신설해 보령시 남부지역의 농업인들이 손쉽게 농기계를 대여토록 했으며 이용이 많은 농기계를 파악해 108대를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농기계 대여는 전화(북부 930-3847, 남부 934-8107)나 방문해 예약할 수 있으며, 대여료는 농기계 기종에 따라 1만원부터 15만원으로 1회 3일 이내로 대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