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비축벼 매입품종 ‘삼광벼’ 선정
내년 공공비축벼 매입품종 ‘삼광벼’ 선정
만세보령쌀 브랜드화 위한 우량 종자확보·재배기술 교육 총력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4.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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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농업관계유관기관, 농민단체, 통합RPC관계자, 담당공무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공공비축벼 매입품종 재선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만세보령쌀의 고급화를 위해 매입품종을 ‘호품벼’에서 ‘삼광벼’로 재선정하고 앞으로 우량 종자확보와 재배기술 교육 등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고품질 벼 재배로 안정적 쌀 수급과 경쟁력을 높이고 만세보령 쌀의 고급화 브랜드를 위해 매입품종을 다수확품종인 호품벼보다 고품질(밥맛이 좋은)인 삼광벼를 선정하게 됐다.
그동안 보령시의 주 재배 품종인 주남벼와 호품벼는 수량이 높고 쓰러짐에 강해 대부분 질소비료를 표준량보다 많이 시용해 미질의 저하로 이어져 보령쌀의 이미지 저하 요인이 됐으나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을 삼광벼로 선정함에 따라 만세보령쌀 소비자에게 고급화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시는 삼광벼 재배를 확대하고자 올해부터 지역농협 또는 통합RPC와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한 농가는 40kg 1포당 4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수택 청정농업과장은 “올해를 고품질 쌀 생산의 원년으로 삼고 고품질 쌀 생산 장려금 지원, 탑라이스 쌀 생산, EM 왕우렁이 농법 등 다양한 농법으로 보령쌀의 고급화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에 선정된 보령시 정부매입 품종은 △지난해 주남벼, 온누리벼, 호품벼 △올해 온누리벼, 호품벼 △내년 호품벼로 선정했으나 이번 협의회에서 내년 매입품종을 고품질쌀인 삼광벼로 변경하게 됐다.
자료문의는 청정농업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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