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농협은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삽교읍·응봉면 농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생석회를 자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삽교농협은 시중에 생석회 공급 물량이 없어 삽교한우작목반(반장 김명환)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 포장되지 않은 생석회를 톤 백에 실어 450여 가구에 각각 공급했다.
또 삽교한우작목반의 운반차량 유류비도 함께 지원해 한우작목반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등 세심한 배려로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농협으로부터 생석회를 공급받는 한 농가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생석회를 시중에서 구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는데 삽교농협에서 이렇게 생석회를 공급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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