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드래 조각공원에서 열린 제4회 신동엽 추모 백일장 대회에서 한 학생이 글을 쓰고 있다.
추모백일장은 우리나라 대표적 민족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신동엽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여문화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여지회에서 주최하고 충남국어교사모임에서 주관한다.
참가대상은 충남도내 초·중·고등학생으로 지난 11일까지 신청을 한 학생들로 300여명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종목은 시부와 산문부로 나누어 진행되고 글제(제목)는 당일 발표하고 작품길이 제한은 없다.
준비물은 연습지, 필기구, 모자 등이고 원고지는 주최측에서 제공한다.
심사는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하고 발표는 내달 13일 각 학교로 상장, 상품과 함께 통지한다.
주의사항은 구드래 조각공원 일원에서 글을 지어야하며 다른 곳에서 쓴 작품은 무효처리된다.
1개부문에 1개의 작품만 제출해야하며 당초 참가 신청부문과 다른 작품을 제출하거나 2개의 작품을 제출한 경우도 무효 처리된다.
신동엽 민족시인은 부여출생으로 동남리에 생가가 있고 서동공원에 그의 시비가 있으며 염창리에 묘소가 있다.
지난 2005년도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이 달의 문화인물에 선정되기도 해 그의 문화적 역량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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