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만세보령 명품 비가림 고추생산 총력
보령시, 만세보령 명품 비가림 고추생산 총력
농기센터, 23농가 대상 비가림 시설 완료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5.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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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만세보령 최고명품 고추 생산을 위해 비가림 고추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백남훈)에서는 지난달까지 천북면 신덕리 고추연구회 23농가를 대상으로 4.7ha의 비가림시설을 완료하고 고추묘를 정식해 본격적인 비가림 고추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가림 재배는 유기농 고추재배농가의 골칫거리였던 탄저병을 방제할 뿐 아니라 생육기를 안정시켜 생산량을 대폭 증가시키며 노지재배보다 3개월정도 생육기간을 연장시켜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재배방법이다.
이번에 비가림 재배를 실시하는 천북 친환경 고추연구회(회장 김정극)는 회원 23농가중 22농가가 저농약 사용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작목반으로 이번 비가림 재배시설을 통해 무농약 재배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무농약 재배를 위해 천적과 유용미생물(EM) 발효퇴비를 이용해 병충해 예방 및 방제를 하고 있으며 방충망설치, 고랑피복, 천장환기시설 등을 통해 환경관리와 해충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고추 비가림 시설을 확대해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고품질 무농약, 유기농 고추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만세보령 최고명품의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백남훈 소장은 “보령 농업의 발전방향은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생산 확대와 만세보령 공동브랜드 홍보에 있다”며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판매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농기센터에서는 쌀, 고추, 방울토마토, 포도, 무화과, 버섯, 황토고구마, 한우 8품목을 최고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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