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어촌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보령시, 농·어촌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축산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 지역 대상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5.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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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지하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시도록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축산단지, 폐광지역, 공단밀집지역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해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성이 확보된 물을 마시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달 말까지 상반기 수질검사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먹는물을 직접 채수해 내달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수질검사는 대장균, 일반세균, 탁도,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산소, 철 등 먹는물 수질검사의 대표적인 6가지 항목에 대해 창동정수장 수질실험실에서 자체검사 한다.
검사결과 음용수로 부적합한 지하수에 대해서는 상수도급수 및 관정재개발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주민들에게 먹는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어촌지역에서는 수질검사 비용이 25만여원에 달해 주민들이 지하수를 그대로 식수로 이용했으나 이번 수질검사 서비스를 통해 먹는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수도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령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70%이며 지방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남포면, 주산면, 천북면 일원에 146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로 등 153km를 시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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