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ㆍ할머니 초청 행복축제
할아버지ㆍ할머니 초청 행복축제
내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즐거운 한마당 잔치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05.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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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장로교회 성도 300여명 자원봉사자 참여

송촌실버대학(학장 박경배 목사·사진)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전지역 노인 5000여명을 초청해 9번째 할아버지, 할머니 초청 행복축제를 연다.
오전 9시30분부터 김덕수 사물놀이, 대전시립무용단의 북ㆍ장고춤, 이정인무용단, 송솔나무 연주, 헵시바찬무단, 에바다워십 등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송촌장로교회 성도 3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참석하는 노인들에게 중식(도시락)제공 및 기념품(찜질팩)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는 노인대학에는 현재6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대전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대규모 행복축제를 여는가하면 형편이 어려운 주변의 이웃과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사랑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송촌교회의 이 같은 이웃사랑은 담임목사의 ‘이웃과 함께하는 목회 비전’에서 비롯된 것인데 “교회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곳이며, 구원받은 사람의 실천은 바로 이웃사랑”이라는 것이 박경배 목사의 설명이다.
지난 1991년 아주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예배를 시작한 송촌교회가 본격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것은 교회 설립 후 10년이 지난 2001년부터로 처음에는 인근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고 2002년부터 송촌노인대학을 설립해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박 목사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문제가 갈수록 사회문제로 심화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고, 노인들이 겪는 빈곤과 질병, 고독, 무력감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교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 중리동 소재 송촌장로교회에서는 그동안 소년소녀가장돕기·노인대학운영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 참여해 오고 있으며 박경배 담임목사의 남다른 이웃사랑실천으로 인근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감해 오는 친근한 교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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