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으니 여름이 시원해요”
“한복 입으니 여름이 시원해요”
보령시 미산면사무소 직원들 개량 한복입고 근무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5.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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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과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전 공직자에게 정장을 자제하고 간소복 착용을 권장한 가운데 충남 보령시 미산면 직원들이 개량 한복을 입고 근무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산면(면장 이영구)에서는 이달부터 남직원은 간편한 점퍼, 여직원들은 한복으로 통일된 근무복을 입고 근무한다고 밝혔다.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논, 밭으로 나가 현장 행정을 하고자 남직원은 노란색의 점퍼를 입고 여직원은 잊혀져가는 우리문화를 알리고자 산뜻한 생활 한복을 입고 근무한다.
또 한복에는 우리 고유의 민속예법이 배어 있어 민원인을 상대하는 직원들이 더욱 겸손하고 정감 있는 행동으로 가족처럼 따뜻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한편 미산면은 부여의 외산면과 경계를 이루는 관광보령의 동쪽 관문으로써 충남 서북부지역 인근 7개 시·군 주민의 식수원을 공급하는 보령호와 아미산, 양각산이 있어 경관이 수려한 곳이며 977세대 2210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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