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유시민… 엉뚱한데 신경”
한나라 “유시민… 엉뚱한데 신경”
정형근 의원 “종횡무진 좌충우돌 활약”

“시장경제 사회주의로 가는 것 아니냐”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1.31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31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본래 일은 소홀히 하면서 엉뚱한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유 장관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공무원연금 관련 발언 때문에 면박을 당하고 의료법으로 의료계와 마찰을 빚는 등 유 장관이 종횡무진 좌충우돌 활약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정 최고위원은 “유 장관이 지난달 29일 국민연금의 경영권 참여 방침을 밝힌 것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란 단서를 달았지만 시장경제에 큰 파장이 예상될 뿐아니라 사회주의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한의사협회가 시중 의약품 5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임의 생물학적 동등성 인증 재시험을 한 결과, D제약제품의 경우 밀가루 수준의 저질 의약품으로 드러났다”며 “유 장관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이런 일엔 소홀히하면서 엉뚱한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질책했다.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은 제약회사서 생산한 약과 카피약(시험약)이 생물학적으로 약효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시험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