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돌발해충 확산 방지 항공방제 착수
보령, 돌발해충 확산 방지 항공방제 착수
내일 성주산 휴양림 일원 300ha 약제 살포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6.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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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는 산림자원을 보전하고 산림병해충의 능동적인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주산일원의 참나무류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돌발해충인 뒷흰가지나방 및 참나무잎벌 등 산림병해충을 조기에 방제해 피해확산을 막고 산림을 보호하고자 산림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5시부터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산림병해충 방제약제인 디프화수화제를 이용해 성주산자연휴양림 및 개화리 일원 300ha에 걸쳐 항공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와 산림생태계 변화 등으로 새로운 해충 발생빈도 및 기존 병해충 확산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에 성주산휴양림에 발생한 뒷흰가지나방, 참나무잎벌, 진딧물류 등 돌발해충은 임목생장 및 개엽시기에 잎을 가해하며 해에 따라 대량으로 발생돼 산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상수리나무, 벚나무, 밤나무 등 참나무류에 발생되는 이들 해충은 3월부터 4월에 성충이 우화하고 유충은 5월부터 6월중순 노숙해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됨에 따라 땅속으로 들어가기 전인 이달 중순에 방제하게 된다.
시는 항공방제에 따라 ▲성주산휴양림 입산금지 ▲성주면 일대에서 양봉금지 ▲양잠·축산·양계농가 등 보호조치 ▲양어장 급수금지 ▲장독대, 우물뚜껑 등의 개방금지 등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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