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고혈압·당뇨병 환자 '저염 식생활 교육과 조리법’ 교육
보령시보건소, 고혈압·당뇨병 환자 '저염 식생활 교육과 조리법’ 교육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6.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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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저염 식생활 교육과 조리법’에 대한 영양교실을 운영해 화제다.
지난 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5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및 식생활 교육’과 ‘저염 조리실습’등 다양한 건강지식을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신제일병원 박관석 원장과 보건소 공중보건으로부터 ▲고혈압, 당뇨병 등 소금 과용과 질병과의 관계 ▲소금 1일 권장량 ▲소금이 많은 음식 등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을 강의하고 개별 상담하고 있다.
또 조리실습 영양사가 겨자소스, 우럭찜, 새송이 삼색피망볶음 등 저염식 조리법 시연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이 하루 권장량의 2~3배가 넘는 소금을 섭취함으로써 치명적인 합병증이 유발돼 환자들에게 식습관 개선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예방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박승욱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식습관을 개선해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해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천하는 하루 적정 염분 섭취량은 5g이며 한국 성인의 일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13.5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2.7배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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