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중추’ 홍성일반산단 내년 착공
‘경제의 중추’ 홍성일반산단 내년 착공
각종 분야별 심의통과, 최종산업단지계획 승인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6.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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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일원에 조성되는 홍성상단 조감도.
113만 5000㎡ 규모… 오는 2012년까지 조성

홍성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홍성일반산업단지가 내년에 착공된다.
충남도는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일원에 조성되는 홍성일반산업단지(주관 홍성군수) 실시계획을 지난 2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홍성일반산업단지는 충남도청 이전신도시 조성으로 우려되는 구도심 공동화 방지 및 도청 소재 도시로써 자립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충남도와 홍성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면적 113만5000㎡ 규모로 오는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9일 열린 충남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에서 도시계획·토지이용·교통·환경·재해·에너지 등 분야별 심의를 통과해 일부 사업내용의 보완을 거쳐 지난 21일 최종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
홍성 일반산업단지는 전체의 67%인 76만㎡를 산업시설 부지로 개발하고 산업 활동 및 직원복지를 위한 1만4000㎡의 지원시설부지와 9만4000㎡의 공원과 도로, 폐수종말처리시설, 유수지, 주차장, 녹지 등의 기반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충남도와 홍성군이 일반산업단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수도권에 산재해 있는 공장의 집적화 및 설비확충을 통한 공격적 경영으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재도약하려는 일진전기(주)의 전략에 맞춰 경제 활성화를 통한 충남의 수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일진전기(주)는 인천, 안산, 화성 등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중전기 및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며 연매출 1조원이 넘는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지난해 8월 홍성일반산단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성 일반산업단지가 완료되면 1만3217여명의 고용창출과 젊은 경제활동인구의 정착 및 인구유입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홍성지역이 활기 넘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년간 2조2000억원의 직접생산과 8318억원의 임금소득 및 간접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홍성일반산업단지는 주민들의 산업단지 유치반대 등 많은 진통을 겪었으나 지난해 1월 28일 지구지정 승인 이후 주민대표들과 적극적인 대화와 대안 제시를 통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줄여 현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보상을 시작해 이달 현재 55%의 실적을 보이고 있고 오는 10월까지는 보상을 마무리하고 문화재 발굴조사가 완료되는 내년 3월 이전에 착공을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충남지역의 중추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홍성군이 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활기 넘치는 도시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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