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서해안 해수욕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23일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안전관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민간구조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1부 행사로 이 청장으로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비전 선포식과 안전관리요원 발대식에 이어 2부 행사로 헬기, 함정, 공기부양정, 고속제트보트 등 인명구조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해상퍼레이드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서남해 해수욕장이 개장됨에 따라 해수욕장 인명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구조 전문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름해양경찰서 개서를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에는 오는 26일 대천여름해양경찰서가 문을 열고 8월 20일까지 2개월간 경정급 서장을 비롯한 인명구조 인력 75명이 물놀이객 안전사고 예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