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유림 공원, 시민들 쉼터로 자리 잡아
유성구 유림 공원, 시민들 쉼터로 자리 잡아
각종 문화공연 등 펼쳐… 연인원 8만여명 방문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06.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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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공원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2-1번지 일원 5만7400㎡에 계룡건설(명예회장 이인구)에서 지난 2007년 10월 착공해 2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6월 28일 대형 명품 숲으로 시민의 품에 안겨졌다.
유림공원은 우리나라 4계절의 모습을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여 지도록 고안해서 수목 6만4082본, 초본 13만5450본 등 모두 19만9532본의 수목과 각종 식물이 식재돼 있다.
특히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는 인공호수인 반도지엔 물레방아와 유림정, 수변 테크 등이 있다.
또 주출입구의 중앙광장이 있고 산책조깅로는 맨발걷기나 자전거타기가 가능한 자연흙포장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는 유림공원 준공으로 유등천·갑천을 따라 한밭수목원에 이르는 갑천 첨단 과학 문화 관광벨트 조성도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유림공원에서는 색소폰 연주회, 밸리댄스 공연, 사생대회, 작은 동아리 행사인 여름철 주말 길거리 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전국체전 발대식 등도 열렸다.
시는 유림공원이 시민들로부터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은 1년동안 방문인원은 성수시 평일 300여명, 주말 1000여명으로 연인원 8만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유림공원이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 수목원인 한밭 수목원과 정부청사 도시 숲으로 이어져 도심 한가운데 56만㎡의 녹지축을 연결해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 숲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가까이에서 도심속 쉼터로 사랑받으며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림공원은 지난해 공원개방 후 하자보수 등을 위해 사후관리가 끝나는 시기인 오는 9월 사업 준공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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