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관내 조성되는 남한강 자전거도로 등과 연계한 테마 개발 및 시 전 지역에 걸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풍경이 아름다운 가로를 발굴해 시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할 지역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한 자료수집과 학습동아리를 구성했으며 7월부터 수집된 자료에 대한 현지합동조사와 타 지역사례 견학,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12월 중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를 들어 하늘재, 마즈막재, 푸른 강 등은 하늘과 관련되거나 유사한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어 하늘 풍경길로, 혹은 중원에 위치한 충주는 조선시대 한양에 과거를 보기 위해 문경새재를 넘어 꼭 거쳐야하는 길이었음을 의미하는 중원 과거길 등으로 명명해 의미와 뜻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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