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이동농업기술센터의 상담 장면.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동농업기술센터’를 운영해 작목별 당면 영농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동농업기술센터’는 마을회관, 정자, 농작물 포장 등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아보는 현장컨설팅 교육이다.
상담식 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동농업기술센터’는 바쁜 농사일로 농민들이 한 데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지도방식으로 현장 영농기술지도 효과가 커 지난 2003년에 최초로 운영한 후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특히 군 농기센터는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해 9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특별교육과 경영컨설팅을 강화해 농업인의 경영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벼, 고추 등 농사일에 한창 바쁜 요즘 농민들에게 당면한 영농사항을 빠짐없이 추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동농기센터를 운영한다”며 “현장의 문제를 실감나는 교재를 활용하고 종합적인 실증교육 형식으로 진행해 농민 스스로가 급변하는 시장에 쉽게 적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