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섬 트루스(Gimme Some Truth)’로 명명된 이번 앨범 프로젝트는 부인 오노 요코 (77)의 지휘 아래 레넌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인 오고 요코가 지휘했다.
레넌이 솔로 활동을 하며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에 새로운 컴필레이션(히트곡 모음집) 앨범 2종이 추가된다.
이 모두를 담은 박스세트도 나온다.
특히 스튜디오 앨범 8장 중 1980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한 ‘더블 판타지(Double Fantasy)’는 새로운 버전으로 나온다. 요코와 잭 더글러스가 리믹스해 제작, CD 2장짜리 ‘더블 판타지 스트립트 다운(Double Fantasy Stripped Down)’ 버전으로 출시된다.
요코는 “남편이자 인생 동반자인 존이 오늘날 살아있었다면 70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의 음악이 보다 더 신선하고 색다르게 팬들을 찾아갈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존의 재능을 사람들이 다시 한번 느끼고 이로 인해 신선한 영감을 받았으면 한다”며 “한때 인류애를 이끌었던 그의 엄청난 힘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실을 보여주시오’라는 뜻을 지닌 ‘기미 섬 트루스’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직설적으로 프로젝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레넌은 비틀스 시절에 폴 매카트니(68)와 함께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비틀스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했으며 1980년 12월 8일 마크 채프먼(55)에게 암살됐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