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 성주면(면장 오종수)에서는 면 특수시책으로 사랑농장 ‘감자 캐기 체험학습장’이 지난 5일부터 문을 열어 어린아이들의 학습체험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랑농장은 지난 3월 면직원과 공공근로인력이 함께 유휴 토지 약 3500㎡에 20kg 12박스 분량의 감자를 식재한 농장으로 오는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의 감자캐기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농장 한쪽에 심어져 있는 당근, 옥수수 등을 구경하고 땅에서 직접 감자를 캐어 두손 가득 감자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농장체험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체험에 참여한 예원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땅에서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과 그 결실을 얻는 방법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알찬시간이 됐다”며 “면사무소회의실에서 갖은 면 소개 및 감자소개에 대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자캐기 체험학습은 10개 단체에서 신청하는 등 인기를 더했으며 체험활동 수익금은 면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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