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사비성문’ 모습 드러내
백제왕도 ‘사비성문’ 모습 드러내
부여, 브랜드 가치 창출 … 관광 활성화 제일관문으로 활용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6.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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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왕도 제일관문인 사비성문이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 신설국도 4호선 지내에 완공,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백제왕도 이미지를 표현하고 부여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건축물로서 관광객들에게는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사비성문 규모는 총사업비 28억원으로 길이 35.9m, 폭 9.6m, 높이 14.62m로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한식목조 구조이며 지상 2층으로 웅장함과 세련미가 가미돼 있다.
관문의 도로상부는 문루형태로 구성해 차량통과에 지장이 없으며 외부는 성벽으로 마감해 세련된 사비백제의 형태이다.
문루는 전면 9칸, 측면 2칸으로 구성하고 회랑식 형태이며 지붕형태는 솟을지붕으로 중앙의 5칸은 높은 맛배지붕으로, 좌우 2칸은 중앙칸 열보다 낮은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지붕의 마루기와는 도로상에 건립되는 여건을 감안해 마루기와면에는 양성바르기로 끝부분은 치미로 마감했으며 기와끝부분은 숫막새(연화문), 암막새(당초문)를 사용해 백제를 표현했다.
주변에는 관광자원 기능을 위한 4013평의 주차장과 광장이 조성돼 있고 소나무, 대나무, 산수유나무, 이팝나무, 회양목 등 아름다운 조경시설도 갖춰져 있다.
사비성문 완공으로 백제의 역사성과 문화정신을 확보하고 백제를 표현하는 고유성과 차별성을 창출하며 기존의 문화유적과 연계 관광인프라까지 구축했다는 평이다.
백제왕도 제일관문인점과 역사문화 건축물이라는 측면에서 부여만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은 사비성문을 부여만의 상징적 브랜드로 부각시키고 다각적인 관광시설의 개발과 연계 관광활성화의 제일관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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