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14일 제2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충남도의회 운영위원 선임과 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 했다.
이날 재적 의원 45명중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이진환(56·천안) 의원이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자유선진당 21석(47%), 민주당 13석(29%), 한나라당 6석(13%), 교육의원 5석(11%)으로 구성된 충남도의회의 6개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자치위, 문화복지위, 교육위, 운영위 등에서 자유선진당이 4자리를 차지했고 농수산경제위와 건설소방위 등 한나라당·민주당이 각각 1자리를 차지한 채 앞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당선된 이진환 의원은 “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께 감사드리고 맡겨진 소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의 봉사자로서 알고 성실히 일하는 민주 의회상을 정립하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선진 의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회와의 가교역할은 물론, 의회와 집행부간의 합리적인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며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도민의 권익보호와 지방자치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