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품산업 웰빙에서 찾아야
미래 식품산업 웰빙에서 찾아야
식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보고회 열어
  • 김상준 기자
  • 승인 2010.07.14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 지역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은 웰빙식품 관점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재)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식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식품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하고 천안시 농업과 식품산업의 현황 분석,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선점한 웰빙식품이 잠재력이 큰 소재라며 웰빙의 관점에서 천안 식품 발전 방향을 재배치하고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안은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룬 전원도시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을 높여 직거래 체계를 통한 농업 기반의 확대 발전이 가능하며 소규모 식품업체와 지역 농업과의 연계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가단위 소규모 식품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창업보육 체계 구축으로 농가형 식품제조업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관련 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화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천안 농축산물의 공동마케팅을 위해 지역 내 매장, 음식점 등에 대한 공동 판매, 체험과 연계한 식품 홍보 확대가 필요하며 차별화된 대표식품 개발을 위해 우리 쌀·밀, 호두과자, 빠금장, 거봉포도 등 전략품목 개발과 바이오 산업단지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기반으로 가공식품 육성 전략과 북부·동부·남부·중심생활 등 권역별 특화품목 육성 계획을 반영해 연말까지 식품산업이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청사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