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李 대통령에 도정현안 협조요청
안희정 지사, 李 대통령에 도정현안 협조요청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서 “지역현안사업 지원 필요성” 주문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7.25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23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0 세계대백제전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전국 광역시·도 지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전국 시·도지사 회의가 민원을 해결하는 짐을 주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의 중요정책에 대한 화해와 통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 안지사는 이 대통령에게 “금강살리기 사업을 포함한 4대강 개발사업은 국민적 갈등사안이므로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충남도청 신도시의 이전사업은 단순하게 지역차원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의 필요에 의해 출발한 국책사업이므로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안기름유출 피해와 관련해 “보상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안 지사의 이같은 요청은 금강 살리기, 태안기름유출 피해보상, 도청신도시 건설 등의 충남도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대표자인 대통령이 정파를 떠나 상호협력과 지원자의 입장을 견지해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 주문한 것으로 풀이 된다.
그밖에 안 지사는 “대백제전은 고구려, 백제, 신라 3국 최초로 궁궐터가 복원된 현장에서 진행되는 것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이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백제전에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초청 했고 이에대해 이 대통령에게 “스케줄이 허락되면 참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