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대안 찾기 본격화
4대강 사업 대안 찾기 본격화
재검토 특위 활동·도민위한 실증조사 등 추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7.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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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문가 포럼’ 창립식 갖고 본격 활동

충남도가 4대강 사업의 대안 찾기에 본격 나섰다.
도는 28일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종민 정무부지사, 김홍장 도의회 부의장, 4대 종단대표, 금강유역 주민대표 및 4대강사업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금강) 사업 관련 2개의 자문기구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우선 특별위원회 대표인 대전대 허재영 교수와 금강살리기 전문가 포럼 단장인 충남발전연구원 박진도 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기구 운영계획 설명, 금강살리기 사업 추진상황 보고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주민갈등과 분열을 통합으로 이끄는 힘은 민주주의 원리인 대화와 참여라는 점을 강조하고 어떠한 선입관도 없이 객관적이고 실증적 조사·분석과 연구를 거치고 도민여론을 널리 수렴해 보다 좋은 금강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실질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진 2부는 자문기구별로 나누어 본격 회의를 진행, 운영 첫날인 만큼 위원 상호 인사와 운영기구 구성을 위한 부대표와 간사 선출 그리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도는 앞으로 4대강(금강) 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와 ‘전문가 포럼’은 국가 최대 현안인 4대강(금강)사업에 대해 실증적으로 조사·분석해 나가는 한편, 금강살리기 전문가 포럼에서 제기된 4대강 사업 관련 다양한 정책대안을 ‘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가 이뤄지도록 양 자문기구 간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또 불교와 천주교 등 4대 종단대표와 금강유역 7개 시·군 대표 그리고 도의원, 시민·사회·학계 대표 등 컨센서스가 형성된 만큼 찬·반 양론으로 나눠진 도민여론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나감으로써 4대강(금강) 사업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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