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 혈액 내로 전파되는 급성감염병으로 매개모기에 물렸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열을 동반하기도 하고, 극히 일부의 환자가 뇌염으로까지 진행된다.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고 아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사망에까지 이르는데, 뇌염발병 시 5~7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 내 환경을 깨끗하게 조성하고,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새벽과 해질 무렵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함은 물론, 아동의 경우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에 1주 간격으로 2회, 그 1년 후에 1회 기초접종을 받고, 만 6세와 만 12세에 각 1회씩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며, 홍성군보건소에서는 연중 일본뇌염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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