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국무총리실 별관으로 출근해 총리실 간부 및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총리실 직원들로부터 총리실 업무 전반과 국회 청문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이 마련한 약 66㎡의 사무실은 지난해 정운찬 총리가 취임하기 전에 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사용했던 곳이다.
지난 5월 개정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총리실은 총리직 임관전까지 운전기사 이외에 3명의 직원을 파견해 보좌하게 된다.
김 후보자는 출근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제 야당도 중요한 국정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서로 극단적으로 가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오늘부터 국정 현안을 착실히 챙겨서 국민이 청문회를 통해 현안 내용에 대해 공감대를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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