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盧 대통령 검찰 고발 일단 유예
한나라, 盧 대통령 검찰 고발 일단 유예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6.20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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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 결정을 받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고발을 일단 유예키로했다.
강재섭 대표는 20일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헌법기관의 헌법행위에 대해서 그렇게 이죽거리고 빈정거리는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이번이 선관위의 마지막 경고인만큼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도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선거 개입과 사전 선거운동 등에 대해 언제든지 고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런 사태가 오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대통령과 청와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중앙선관위의 미온적인 결정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만약 대통령이 형사 고발된다면 소추는 퇴임 후로 미룰 수 밖에 없지만 수사만큼은 즉각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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