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이류면민 화합 한마당 봉숭아꽃잔치’ 개최
충주시 ‘이류면민 화합 한마당 봉숭아꽃잔치’ 개최
28일 이류면사무소 광장서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
  • 충주
  • 승인 2010.08.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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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이류면민 화합 한마당 봉숭아꽃잔치’가 오는 28일 충주시 이류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된다.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방희석)는 화려하진 않지만 시골 냄새가 물씬 나는 소박한 꽃잔치인 이 행사를 위해 이류면 각급 기관단체와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면내 주요 도로변과 관공서, 주택가 등에 봉숭아꽃 10만 본을 심어 축제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 행사의 주요내용은 오전 10시부터 면사무소 광장 일원에서 봉숭아꽃물들이기와 봉숭아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식전행사로 노인 건강체조와 에어로빅 등이 펼쳐진다.
오후 4시 개회식에서는 초청인사의 축사에 이어 봉숭아 식재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지고 식후행사에는 이류면 주민과 외지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7시 30분부터 봉숭아꽃잔치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지는 ‘봉숭아 꽃밭에서 시가 있는 음악회’에서는 황금찬, 피기춘 시인의 시낭송회와 테너 박흥우와 소프라노 이미경의 가곡, 김한수의 섹소폰 연주 등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이류면민 노래자랑은 참가자들에게 늦은 여름밤 멋과 낭만의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이류면민 화합 한마당 봉숭아꽃잔치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자연과 문화, 축제를 통한 주민화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희석 위원장은 “행사를 통해 고향과 옛것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간직한 사람들에게 참여의 즐거움과 고향의 추억을 나누어 주고 싶었고 지역주민만의 축제에서 벗어나 서정적이고 멋스러운 친환경 자연축제로 치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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