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
신지애, 3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16언더파 200타 기록
  • 【뉴시스】
  • 승인 2007.06.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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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의 돌풍이 멈출 줄 몰랐다.
신지애(19·하이마트)는 경북 포항의 오션힐스 골프장(파 72, 6248야드)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3개대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가 기록한 16언더파 200타는 지난 1995년 박세리(30, CJ), 06년 안선주(20·하이마트), 이지영(22·하이마트)이 작성했던 역대 최저타수(54홀 기준) 타이기록이다.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MBC 투어 비씨카드 클래식을 잇따라 석권한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KLPGA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역사상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1996년)와 현재 웨그먼스대회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김미현(30·KTF, 1997년) 뿐이다.
지은희(21·캘러웨이)도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쳤지만 신지애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신지애는 우승 상금 3600만원을 획득, 올 시즌 총 2억82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2년 연속 상금왕에 한 발 다가섰다.
한편 신지애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미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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