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8년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무궁화메카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2014년까지 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무궁화를 테마로 수목원을 조성하게 된다.
보령시 신흑동 일원에 22만㎡ 규모로 조성될 무궁화테마도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2012년까지 경관조림, 수목원, 테마파크, 무궁화테마거리(대천역-해수욕장)를 조성할 예정이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조경 및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지형현황측량, 정밀 동·식물조사, 문화재지표조사, 사전환경성검토,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을 실시하고 수목원 조성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무궁화테마도시는 무궁화를 주제로 역사·문화 발전 및 나라꽃인 무궁화를 계승해 발전시켜 애국심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수목의 유전자원보전과 식물자원의 가치증진 및 보전·관리의 역할을 하게 되며 문화 체험학습 및 환경생태 교육의 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무궁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무궁화 수목원의 메카로 육성하는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구축에 초점을 두고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무궁화테마도시가 조성되면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테마도시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산림청 공모에서 보령시를 비롯한 강원도 홍천군, 전북 완주군 3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5개년에 걸쳐 국비 54억원, 지방비 54억원으로 총 108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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