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외계층 우편함 무료 설치
보령시, 소외계층 우편함 무료 설치
4천 가구 대상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9.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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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소년소녀가장, 영세가구,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새주소 우편함 달아주기’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보령우체국 광장에서 이시우 시장과 김창원 우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편 수취함 달아주기 운동’발대식을 갖고 우편 수취함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2300만원을 투입해 우편함 4000개를 구입하고 우편함과 설치재료를 보령우체국에 제공하게 되며 보령우체국에서는 집배원이 직접 소외가구에 우편 수취함을 설치하게 된다.
우편 수취함 달아주기는 소외계층 가구 대부분 우편 수취함이 없어 우편물이 훼손·분실되는 등 우편 수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우편함은 우편물이 투입되기 쉽게 설치 규격에 맞췄으며 재질은 칼라 특수 코팅 강판으로 녹슬지 않고 비 가림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새주소 사업에 따라 새주소를 기재토록 하고 우편물 투입구에는 만세보령 로고와 함께 머드캐릭터가 인쇄돼 있다.
김찬원 보령우체국장은 “주민들의 편의와 보다 나은 우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휴무일에도 설치조를 편성해 조기에 설치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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