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저수지’ 수질오염 우려 부유물 수거
‘청천저수지’ 수질오염 우려 부유물 수거
보령 한국농어촌公·특수임무수행자회 합동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9.13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지사장 김대원)와 특수임무수행자회 보령지회(지회장 김현규)는 지난 11일 청천저수지에서 양 기관단체 합동으로 각종 부유물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청천저수지는 그동안 잦은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생활쓰레기와 스티로폼 등이 유입돼 주변 경관을 해치고 수질오염이 우려돼 수차레 공사 자체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쳐왔으나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공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공사 직원 및 특수임무수행자회원 등 100여명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중과 저수지 주변에서 부유물 수거활동을 펼친 결과 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농어촌공사 김대원 지사장은 “청천저수지 수면 면적이 워낙 넓어 적은 인력으로 부유물을 수거하는데 고충을 겪어오다가 오늘 특임자회원들의 자발적인 인력과 장비지원이 환경정화 활동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공사 저수지를 관리한다는 한 담당자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귀성객과 관광객이 청천지 탐방로 주변을 계속 찾을텐데 아직도 많은 부유물이 유독 탐방로와 국도변에 많이 떠 있어 이것을 빨리 수거하는 일이 급선무인데 공사 직원들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저수지 관리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농어촌공사 보령지사 관계자는 “관내 30개의 저수지가 농업용수와 하천용수를 공급하는 기능뿐 만 아니라 농·어민과 도시민의 쉼터역할을 충실히 해 내도록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군부대, 학교, 특임자회, 환경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