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의 빛 거리’ 설치
부여 ‘백제의 빛 거리’ 설치
‘부여정도 1500년 신명의 거리’ 운영… 공연 등 선봬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0.09.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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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2010 세계대백제전 기간 동안 일루미네이션으로 표현한 백제왕궁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거리공연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부여정도 1500년 신명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 밤 부여군을 빛의 향연으로 인도할 ‘백제의 빛 거리’는 1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0세계대백제전 기간 내내 부여읍 시가지 일원인 궁남로에 조성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존 백제 문화제 보다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주요 프로그램이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금, 토)에 배치해 ‘1박 2일’ 머무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여정도 1500년 신명의 거리’는 화려한 빛을 뿜어대는 야경에다 주민과 관광객 지역예술인이 격식 없이 즐기는 ‘프린지 공연’,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주인공인 ‘서동왕자 선화공주 나이트 퍼레이드’ 및 신명나는 거리 퍼포먼스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궁남로 곳곳에서 펼쳐져, 관광객을 유혹할 것이며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 시킬 예정이다.
또 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좀더 가까이에서 즐길수 있도록 매주 금ㆍ토요일, 추석연휴2일엔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인데, 백제왕궁 문양을 표현한 대형 조형물을 시작으로 터널 형태의 거리만도 600M나 되, 마치 1400년 전 백제왕궁을 거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듯 하다.
군 관계자는 “부여 시가지 일원에 조성된 ‘부여정도 1500년 신명의 거리’는 시가지 상가 중심지역 활성화로 지역상공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다”며 “2010세계대백제전을 찾는 관람객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백제의 멋과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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