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추경 71억 9560만원 감액
시의회, 추경 71억 9560만원 감액
예결위, 세입예산 원안심사… 내실있는 운용으로 삶의 질 향상 도모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9.16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 중 재정운용상 불합리하거나 집행시기가 부적정한 사업 총 3건에서 71억9560만원을 감액시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임재인 위원장, 선진당)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에 대해 예결위 전체의원들이 협의해 계수조정을 한 후 의결했다.
심사보고에 나선 황경식 부위원장은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2조6853억2700만원 대비 8.6%인 2314억6900만원이 증액된 2조9167억9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중 세입예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변동액과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증가분을 조정하고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채를 감액했기에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반면 세출예산 중 ‘대전 오-월드 입장객 수입보전금’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원해왔던 오-월드 운영적자 보전금에 대해 지원항목 중 불합리한 부분인 17억5300만원과 시내버스 업계의 자구노력을 위해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중 30억원과 집행시기가 부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남문광장 공간 재창조 사업’24억426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71억9560만원을 증액 계상했다.
예결특위 임재인 위원장은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을 수정의결한 후 “예결특위에서 심사 의결한 예산이 내실 있게 잘 운용돼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전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예결위 심사를 마친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은 17일 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