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의 딸’ 주수진, 세계를 향해 슛~골인!
‘대양의 딸’ 주수진, 세계를 향해 슛~골인!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09.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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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대회 우승을 이끈 주역 ‘주수진’선수의 모교인 대전대양초등학교(교장 경이호)에서는 남다른 추석 연휴를 보냈다.
지난 2003년 대전대양초 여자축구부 창단 멤버로서 졸업 후 한밭여중, 인천가정여중을 거쳐 현재 울산현대정보과학고에 재학 중인 주수진 선수는 2005년 12세 이하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후 꾸준히 좋은 기량을 선보여 왔다.
주수진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에 선천적인 자질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오래 달리기 힘든 평발임에도 이를 뛰어난 근성을 바탕으로 한 연습으로 극복해냈다.
대전대양의 딸로서 잘 자라준 주수진 선수의 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정말 눈부셨다.
스페인을 상대로 한 4강전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스페인 수비수 3명의 방어를 뚫고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을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는 여민지 선수와 함께 전방 투톱으로 환상적 호흡을 보여주며 월드컵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지난 2003년 대전 지역 최초로 여자축구부를 창단한 대전대양초등학교에는 현재 15여 명의 미래 국가대표의 꿈을 품고 있는 여자 축구 선수들이 있다.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의 큰 활약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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