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원가분석 제도는 2005년 9월 충청남도 지자체 중 최초로 기업경영 방식으로 도입해 2008년에는 19억원, 2009년에는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제도시행부터 현재까지 96억원의 예산점감 효과를 얻고 있다.
원가분석은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 등에 대해 사업 발주 전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여부, 소요자재 및 인건비의 적정성을 확인하여 합리적인 예정가격을 산정하는 제도로 절감된 예산에 대해서는 사업에 재투자해 주민편익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검토 기간을 기존 6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등 예산조기 집행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 군의 원가분석 검토기준은 공사는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 용역 및 물품은 추정금액 1000만원 이상으로 실과, 단 사업소 등 24개 부서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이 해당된다.
군 담당자는 “원가분석제도가 자리 잡아 절감액이 줄고 있는 추세이며, 실적 위주의 절감이 아닌 사업의 목적ㆍ성격 및 지역특수성을 고려해 품질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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