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옥외광고물, 대한민국 최고간판 선정
충남 옥외광고물, 대한민국 최고간판 선정
태안 이준석 씨 ‘김치만’ 대통령상 영예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10.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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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옥외광고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최고 간판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제24회 2010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에서 태안군 이준석(31·태안읍) 씨가 출품한 ‘김치만’이 대통령상(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씨의 작품은 김치 장독대 모양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으로 조형성과 창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한국의 전통과 맛, 美, 문화를 한데 뭉쳐 제대로 표현해 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아산 이철 씨의 ‘머루’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대상 수상자인 태안 이준석 씨의 또 다른 작품인 ‘푸른바다와 금빛해변’이 금상을 수상해 이씨는 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2010충남우수옥외광고물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서산 이한형씨의 ‘서정각자공방’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충남의 광고물 7점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9월 열린 충남우수옥외광고물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21개의 우수 작품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111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중 심사를 거쳐 45점이 선정됐다.
입상한 수상자들에게는 30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의 상금이 주어지며, 출품된 모든 작품은 내달 오는 25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 에서 전시된다.
김창헌 도 건축도시과장은 “충남도는 지난 2008년에도 국무총리상과 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도 대통령상을 포함해 8점이 입상해 충남이 창작 옥외 광고물의 선두주자임이 대내외에 증명됐다”며 “이번 쾌거는 지난 9월 우리 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출품작이 감소하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 옥외광고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많은 광고인들과 고품격 간판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의 다양한 시책들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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