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개막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개막
29개팀 2천여명 열띤 경쟁 돌입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0.10.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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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공주시장이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개막식에 앞서 금강신관공원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공주]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공주 금강둔치공원 박찬호 야구캠프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대회 우승팀인 대전 신흥초의 우승기 반환을 시작으로, 개회선언이 실시되고, 이준원 공주시장의 시구로 6일간의 일정에 닻을 올렸다.
전국 미래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9개팀 2000여명(선수단 600명, 학부형 1400명)에 선수 및 임원단들이 대거 참여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내 걸고 우승을 향해 열띤 경쟁이 펼져진다.
올해 대회의 경우 지난 2009년 전국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에 의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전국의 초등학교들은 그동안 2년간 경기를 치르지 못해 오늘에서야 각자 숨은 실력에 대해 날을 세우는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박찬호 선수가 통산 124승으로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을 세우면서 그 의미가 더욱 배가되고 있다. 31일까지 경기일정에는 16강전의 경우 금강신관공원야구장, 공주고 야구장에서 각각 나눠 진행하고, 8강전은 오는 6일부터 금강신관공원야구장에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8일 오전 11시 금강신관공원야구장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이대회는 대한야구협회와 공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공주시체육회와 충남야구협회가 주관한다. 이어 경기방식에는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경기규정은 일반규칙이 적용하게 된다.
또한 정규경기 6회로 최종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7회부터 국제야구연맹 승부치기 규정이 적용, 9회까지 승부를 가리게 되며,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다음날 첫경기 1시간전 서스펜디드 경기로 실시한다. 다만 결승 경기는 승부치기 규정을 적용하지 않으며, 연장 회수에 관계없이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13만 공주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각 종목별 선수들은 앞으로 메이저리그 등 미래 우리나라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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